잠들기 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좀 있을것 같아, 대충 입은 옷에 운동화를 신고서 길 건너편에 있는 이곳 피시방으로 들어왔다. 고스톱게임이나 하면서 시간좀 보내다 들어갈려고..
꽤나 시간을 보낸것 같다. 이제 들어가면서 캔 맥주 하나 마시면서 가면 딱 좋을 듯 하다.
후-
참 많이 혼자서 답답해하고 가슴아파하는 사람, 어지간히도 어리석어 보이는 사람, 미련한건지, 아님 정말 바보인지..
보고싶다라는거, 그리움이라는거,
이런 느낌의 ,이런 감정은 참 낯설게 느껴졌다. 순간 어색하다라고도 생각할정도로
하지만,자연스럽고 너무나 당연한 감정인것을
아직도 덜 성숙한 나라서 그런가보다
우리 꼬마.
형편상 우리 세 사람은 다 흩어져 지내고 있다.
금방 함께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맘 처럼 그리 되지도 않고 있다.
글쎄, 조만간 된다 하지만 , 그게 언제일런지
너무 미안하다. 많이 보고싶고 ,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어른들로인한 상처를 아이에게 추호도 주고싶지 않은 마음이다.
어쩜 지금의 이런 생활도 아이에겐 영향을 미치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또 미안한 마음 뿐.
함께하게 될꺼야.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