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부생신이라 강원도에 일주일동안 갓다 왓습죠
나는 당췌 할일도 없으면서 일주일동안 잇는게 이상해서
형님 한테 함 물어보니,,눈치인 즉슨,,형님들 아이들도 다 커고
하니,,아마, 놀러도 좀 댕기고, 집에 아마 가기싫엇던 모양이대여
희한하게도 우린 강원도만 가면 비가 옵디다
3일째 돼는날,,이모(시모언니)딸이(나하고 동갑)산에 아침마다
운동간다고 하길래 동서가 같이 가자구 해서,시모,시누,형님,나
동서아들(5살)델꼬 차를 타고 아침운동하는 등산을 갓지요
산이 엄청 경사도 심하고,난 병원에서 퇴원한지 얼마 안돼서
무리더라구여,
그래서 시모는 뒤에서 천천히 걸어오라고 하고 우리들끼리 올라갓는데
어느중간지점에 운동기구들과 훌라후프가 잇어서 잠깐 쉬고 잇는데
형님이 동서아들을 델꼬 올라오대여,,,아이고 형님,,난 기냥 여기서
쉬다가 내려갈랍니다,,이어서 동서,시누,이모딸이 올라와서 목적지
까지 올라가고,,우린 중간지점에서 기둘리고 잇는데
난 기냥 의자에 앉아서 바람을쐬고 잇엇지여
근대 갑자기 아~~악 하면서 울아들 이름을 막 부르는거에여
순간 놀라 형님을 쳐다보니,,,
어디가나 등산가면 철봉이나 윗몸일으키기 하는데가 잇잖아여
형님이 디게 뚱보거든여,,그기 윗몸일으키기에 누웟긴 누웟는데
아래보다 배가 너무 나와서 머리가 올라오지 않는거에여
그 기계가 또 다리거는데는 하늘높이 쳐들고 잇고,,머리쪽은 밑으로
잇는거에여,,난 일부러 기냥 보고 잇엇어여 ㅎㅎㅎ
그래서 내가 잡을려고 하는데 아 글쎄 형님이 본인이 직접 일어날려고
하다가 그만,,다리가 얼굴을 덮어버리더라구여 ㅎㅎㅎ
그러면서 뒤로 완죤히 굴럿지여,,아이구,,형님,허리 다치면 우짤라꼬
얼렁 붑잡아라고 하시지 ㅎㅎㅎ
(암튼 혼자 본기 넘 아까워서리 ㅎㅎ)
근대여,,울형님은 손은 그냥 통통 하고 그러는데 발이 진짜로 돼지족발같이
생겻어여,,,덩치는 큰데 발은 또 와그리 적은지 맨날 발이 삐거든여
침도 무서워 도망가거든여,,얼매나 웃기던지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