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속에 선잠을 이루는 날이 계속되고 그와 더불어 맨바닥을 전전하고 잠을 잘 신랑을 생각하니 더욱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음이 답답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그냥 지나치듯 간과하고, 축소보도하고, 마치 먼나라사람일인듯 비웃고 마는 일들이 허다함을 보았습니다.
이런게 진실이다고 아무리 외쳐보아도 가진자의 큰힘을 이용한 무력앞에서는 참으로 허수아비같은 심정입니다.
읽는데 지루하시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한개인이 잘살아보겠다는 외침이 아닌 우리모두의 바램이라 생각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몇자 옮겨적으며 답답한 마음을 풀어놓고 LG정유사태에 대한 진실을 바로 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전투경찰 투입을 위한 회사의 형태>
7월 20일 회사는 조합원들이 직접 안전하게 돌리고 있는 중질우 분해공자을 주 전력 개폐기를 몰래 내려 공장가동을 중지시켜 놓고 조합원들이 가동 중지시켰다고 언론에 알렸습니다 하지만 총26개 공장중 조합원들이 가동을 정지시킨 공장은 하나도 없습니다 회사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위험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오히려 조합원들으 죽인 공정을 다시 살리여 발버둥을 쳤다고 합니다
정말 큰일날 행동입니다 갑자기 전력개폐기를 내리면 폭팔화재와 크나큰 환경오염을 시킬 수 있습니다 96년 시프린스호 환경사고를 낸 회사가 전투경찰을 불러들일 명분을 만들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환경사고와 폭팔사고를 무릅쓰고 이런 위험한 짓을 한것입니다
<소박한 우리 남편들의 요구>
회사는 우리 남편들이 임금 더 올려 달라는 것이 핵심요구라도 언론에 흘리고 있지만 임금인상 문제는 아직까지 거론조차 하지 않는 문제였습니다
첫째, 지역사회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드는 책임있는 기업이 되어달라는 것입니다 LG정유는 사람은 안뽑고 공장시설은 키우면서 오히려 줄여나가기로 유명한 기업입니다.
얼마나 사람을 안뽑았으면 부서의 맨 막내사원이 대부분 30대 중반입니다. 기업은 사람을 뽑아서 사회에 기여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안그래도 여수지역 청년들이 실업으로 시달리는데 우리 남편들은 주5일제 시대를 맞아 회사가 사람을 뽑아서 일자리를 늘리면 자연스레 24시간 365일 밤낮없이 교대근무에 시달리면서도 16시간 장시간 초가근무를 밥먹듯이 하는 우리 남편들의 건강권을 지킬 수 있다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둘째, 비정구직 문제입니다. 회사는 대부분 여수 순천 시민들인 지역민들을 노조를 만들 수 없고 1년 계약직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노예처럼 착취하고 있습니다 이런분들이 600여명이 넘습니다 대부분 불법 파견업체 입니다
우리남편들은 이들중 일부나마 정규직으로 만들고 이분들에게 남편들이 올리는 임금인상 액수보다 더 많은 액수를 올려달라는 것입니다
섯째, 지역사회 발전기금을 11억원을 해마다 출연해 달라는 것입니다. 어느정유사는 1천억원을 울산시에 기부해 크고 멋진 공원을 만들고 있습니다 LG정유 1년 매출액은 11조원을 넘습니다 작년 3,875억원의 순이익을 남기고 올해 1/4분기만 해도 2천억원을 넘게 남겼습니다 비상장기업으로 경영상황을 외부적으로 알 수 없는 기업인 LG정유는 몇몇 안되는 구씨 허씨 가문들과 세브론-텍사초라는 미국석유자본이 주식을 절반씩 나눠 100% 소유학 있습니다
회사는 작년98% 주주배당(1만원 주당 9800원)을 이들에게 실시하여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주식을 공개하는 상장기업이 10%내외의 주주배당을 하는데 비하여 여수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이익금 대부분이 서울사는 몇몇부자들과 외국석유자본으로 빠져나가고 이지역사회에는 공해만 남기고 있습니다
LG정유 회사규모에 비하면 껌값밖에 안되는 액수인 11억원을 해마다 지역사회발전기금으로 출현하라는 우리 남편들의 요구를 수용해야 할것입니다
회사가 보수언론들에게 거짓말을 흘리고 우리 남편들의 요구를 왜곡시키고 있기에 사실이 이렇다고 유인물로나마 안타까운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좋은 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