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걱정은 소모전 글 ; 차 영섭 내 머리 밭에는 열매 맺는 행복의 꽃나무와 꽃 없는 걱정의 나무 있다. 생각의 벌이 꽃나무에 앉아야 꿀 만드는데 꽃 없는 나무에만 서성거린다. 벌은 굶어 힘 떨어지고 꽃나무 찾을 기력조차 잃는다. 일상사에 이런 벌이 눈 뜰 때부터 잠 잘 때까지 윙윙거리고 있다. 안되는 줄 알면서도 돌이킬 수 없으면서도 소용 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미련과 미움에 집착하는 우리들의 생활 그 건 소모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