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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쌈닭이 되어버린 나..


BY 에그 2004-08-02

난..동네에서 거의.. 왕따 다..

이사한지 일년이 넘었는데도  내 주위엔 사람이 없는 이유는 

아마도  나에게 문제가 많아서 인것 같다...
아니면  주위에서  나를 쌈닭 정도로  여기든가...

얼마전에도 옆집 아줌마랑  실랑이를 했다

원인은  쓰레기..

자기집 쓰레기는 자기집 앞에 놓아야 하지만 (다세대 주택이기에..)

바로 문앞에 두는건  나도 그렇고  그집도  좀 뭐해서

자연스레  우리집과 그집 경계 (건물과 건물 사이)에다 쓰레기를 놓았다

그동안  아무일 없이 잘 지켜졌는데.. 몇일전  쓰레기를 버리려고  그 가운데

지점에다  놓으려 하니 .. " 아니!! 왜 쓰레기를 거기에다 버려요??"  하는게 아닌가??

그럼 어디에 버려요.. 하니  그(우리집) 건물벽에 붙이지  왜 여기에 놓냐는 거다

그럼 아줌마네 쓰레기는 요?? 하니  여기 가운데다 놓는다는 거다

하도 기도 차서  그럼 서로 각자 집앞에 쓰레기를 버리든가 .. 아님  여기 경계지점에

버리든가  해야지  누군 여기다 버리고  누군 집앞에 버리냐고.. 실랑이를 했다

그 아줌은 아줌대로 자기 생각을 말한거고  난  내 나름대로 내 생각을 말한건데..

집에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열딱지가 나서 씩씩 대다가  여기에 들어와서

말이라도 해야지 화가 가실것 같아서 들어와서 시시콜콜한 얘기를 하는거다

아침에 우리 신랑에게 그말을 하니까.. 별 쓸데없는 일 가지고  동네 아줌들이랑

싸운다고  뭐라 한다

내가 잘못된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쓰레기 가지고 지금 몇번째인가 모른다

내가 생각할때는 그 아줌이 잘못 같지만..

역시나 그 아줌이 볼때  내 잘못일수도 있으니까..

암튼 화를 못삭여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라  씩씩대는

내 모습도 보기도 안좋다

난 아무래도 쌈닭에 속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