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를 가진 이시대의 엽기발랄한 30대의 주부예요...
우리아이들이 호흡기쪽이 무지무지 않좋아서 항상 감기를 달고 살고 체력도 허약해서 올여름 우리부부가 중대한 결정을 했네요....
다름이 아닌 공기좋은 시골로 이사를 가는 것이였네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간현이죠...
남편이 철도청에 근무하는 덕택에 관사를 빌려 공기좋은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네요...
처음엔 너무 엉망인 집 때문에 속상하고 이곳에서 꼭 살아야하나 하는 갈등도 했지만 지금은 만족... 대만족이예요....
간현역에서 3분거리에 있는 집이라서 신랑이 출퇴근하기가 아주 좋고, 차들이 다니지 않은 밭을 끼고 있어서 차먼지, 도로먼지가 없어서 집이 먼지의 시달림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있는 위치에 있으며,,, 무엇보다도 우리부부를 매료시켰던 것은 도보로 10분이내에 간현유원지가 있다는 것이였네요....
아파트에 사는 동안에는 항상 집안에서만 생활했던 우리아이들.....
놀이터도 좋은여건이 아니였지만 수시로 차들이 다니는 통에 아직 어린 우리아이들을 밖에 내놓는다는것은 꿈도 꾸지 못했죠....
그리고 집안에는 매일 청소를 함에도 불구하고 먼지가 이만저만 쌓이는게 아니였어요...
그래서 항상 아이들은 잔기침을 했고 감기에 무지무지 민감했죠....
또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통에 항상 밥먹는 것으로 저를 고생시켰던 우리아이들....
지금 이사를 온후로 제일 많이 달라진 우리아이들의 생활습관중 하나는 밥을 잘 먹는다는 것이예요... 억지로 먹이려 하질 않아도 한그릇을 뚝딱 비워비리고 어떤때는 더먹겠다고 덤비기도 하네요...
정말 기쁨이 만발하는 하루하루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차들의 걱정에서 놓여나 밖에서 마음껏 놀수 있다는 것이네요...
우리아이들 많이 까무잡잡해졌네요...
아주 건강해 보이죠...
아직 한해 정도는 지내면서 적응을 해야 하지만 앞으로 분명히 건강도 좋아지리라고 장담해보네요...
올여름 정말 사상최대의 더위를 자랑하는 해인데,,,
우리가족은 올여름이 무섭지가 않네요... 그건 바로 근처의 간현유원지 때문이예요....
벌써 몇번 물놀이를 갔다가 왔지만 그리 깊지않은 곳도 많아서 아이들과 물놀이하기에는 정말정말 딱이네요....
물을 무서워하던 우리아이들도 이제는 무서움없이 물과 많이 친해졌네요...
뜨겁기만한 올여름 우리가족은 간현유원지에서 더위를 이기며 더위와 싸우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려고 하네요....
정말정말 행복함이 가득한 올여름이네요.....
여러분들도 간현으로 아니 간현유원지로 모두모두 놀러들 오세요...
정말정말 좋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