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1살의 9살, 3살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는 직장인 엄마입니다.
어제는 아들녀석을 정말 많이 때렸습니다.
방학중이라 할머니집에 있는데 오전에 방학과제와 기타 공부를 하고나서 오후에 놀라고 했는데.... 중간중간 빼먹고 3일동안 확인을 하지 않고 말로만 물었더니 다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제는 확인을 했는데...
중간중간 빼먹었더라구요
그래서 순간 참지 못하고 매를 들었습니다.
2학년쯤 됐으면 내가 확인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할만도 한데...
내가 너무 빠른 생각일까요?
꼭 확인을 해야 하니 직장에서 시달리고 가서 확인을 하려고 하니 힘도들고 순간 짜증이 밀려와 참지를 못했습니다.
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있으니 너무나 내 자신이 부끄럽고, 한심스럽고,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네요.
생활의 지침을 내 스스로 풀고 이겨나가야 하는데.....
그래서 오늘 둘이서 화해를 하려고 하는데 혹 좋은 방법 있으시면 의견 부탁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