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녀석 갑자기 웃통을 벗은채 호들갑을 떨면서 나에게로 뛰어 온다.
"엄마,,이것 봐봐"
뭘 보라는 건지...
"엄마 여기좀 보세여. 털이 났어요.."
어디...무슨 털이 나???
ㅎㅎㅎㅎ
"엄마,,나도 아빠 처럼 털 났으니,,어른 된거야.?"
이런 아니,,글쎄 검정색 옷을 입혀 놓았더니만,,,
땀이 나서 까만 먼지 같은게 옆구리에 잔뜩 묻어 있지 뭐예요.
울 아들녀석 그걸 보고서는 자기도 아빠처럼 털 났다고..
그렇게 호들갑을 떨더라고여..
그래서 제가 그랬지여..
아빠처럼 어른 될려면 아직 멀었다고..
잔소리 말고 얼른 엎드리라고...등목 해 줬거든요..ㅎㅎ
그렇게 한바탕 웃고나서 아들 녀석은 태권도장으로 갔답니다.
귀엾고 사랑스런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