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는 없다.. 2년을 기다렸다..거기다 또 2년을.. 예전 기억도 가물가물한때..정확히 말하면 2년전.. 이야기를 요 방에다 쓴적이 있다.. 서울 종로를 쏘다니다..남편의 콜을 받고 경춘가도 대로변 모 조경상사에서 매실나무를 사다 뿌듯하게 심었었노라고.. 그리고..한해를 넘기고 또 한개를 넘겨.. 드디여!! 꽃을 보고 달랑 열린 4개의 매일을 보고 넘 행복했었노라고.. 그러나..밧드..그 매실이 자두임을 알았을때 절망했었노라고.. 한데..한데 말이다.. 그다음에 우린 또 의지의 한국인 모양으로..매실나무를 또!! 사다 심었었다 역시..심은 첫해는 열매는 포기하고.. 꽃 몇송이만 보고..오매불망..고 매실이 다음해라도 열리기를 학수고대를 했었었다.. 올해..황홀한 핑크빛의 매화꽃을 보고..역쉬역쉬!! 를 을매나 외쳤던고.. 황홀한 꽃향기에 취함서..그려..역시 매화라더니.. 올핸 기필고 매실주내지는 매실액기스라도 만들어 보리라 을매나 다짐을 했던고.. 열네덧예닐곱개 정도 열린 열매들.. 올망졸망 보기도 좋았다.. 조금만 더 여물면..조금만.. 그러나..시간이 갈수록..붉은기를 더해가던 열매들.. 으응?? 딸때가 지났나?? 매실이 익으려니 했었다. 헌데..이 넘들이..우리 부부를 또 한번 배신하고 좌절을 시켰다.. 빛좋은 개살구.. 그냥 살구도 아니구..개살구라나..책을 찾아본결과 그랬다. 우린 배신감에 부들부들 떨어야 했고.. 두해전에는..조경회사를 뒤집어 놓겠다는(그 조경회사 이사감) 남편을 뜯어 말려야 했지만..올해는..아직도 남편을 갈구고 있는 중이다.. 당장 바꿔오란 말얏!!! 아..정녕 우리에겐 매실과의 인연이 없다는것인지.. 나의 비극은 남의 즐거움.. 열받아 길길이 뛰면서 슬이네 민호네랑 불러다 하소연을 하는데.. 언니..완전히 시트콤이야..하면서 배꼽잡으며 웃기만 한다.. 아..진짜루 절망스럽다..흑. 누구 확실한 매실묘목 점지 해 줄 사람은 없는지..ㅠ.ㅠ 2004 여름 스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