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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초등학생 선배 엄마들께 여쭙니다.


BY 유일신도 2004-09-02

우리 꼬마 일학년 때 나와 같이 당번하는 엄마는 화가셨다. 그런데 어디 강의를 가신다고 당번되는 날 못 오면 꼭 미안하다고 미리 전화 주고 아니면 외할머니가 대신 오셨다. 급식 당번 때 꼭 엄마들이 청소까지 하니 힘은 들었지만 그냥 참을만 했다.

이학기 때 나와 같이 당번 하는 엄마는 아이들 전집류의 책을 파는 아줌마였다 한 학기에 기껏해야 두 번 많으면 세 번인 데 전화 한 번 없었다. 방문 판매야 자기가 시간을 얼마든 지 조절할 수도 있었을텐데... 담임 선생님이 죄송하다고 같이 해 주셨다.

이 학년 때 나와 같이 당번 되는 엄마는 꼭 파출부 아줌마가 대신 오셨다. 두 세 번 같이 한 것 같다. 그런데 이 아줌마가 꼭 나한테 어찌해야 되는 지 뭘 더해야 되는 지 물으셨다.

난 점심을 학교 가서 떼우니 신나게 다녔던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점점 전업주부 엄마들이 불만이 학교에 전달 되었는 지 엄마가 오지 않으면 아이가 대신해야 된다는 소리도 들렸었다. 그 후론 엄마가 못 오면 대신해 주는 아줌마가 있단 소리도 들린다. 3학년 땐 급식 안간다고 엄마들이 신나했다.

그런데 일학년 때 다른 엄마들은  학교 올 때 꼬마쥬스 사오는 데 엄마가 그냥 왔다고  다음에 올 때 꼬마 쥬스 사오라는 우리 아들 잔소리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