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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BY 애엄마 2004-09-06

둘째 임신 10주된 맘인데요.

 

입덧이 너무너무 심하답니다.

 

그래서 올 추석엔 시댁에 내려가지 않으려고 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좀 듣고 싶네요.

 

울 첫째딸 이제 두돌지났는데 까탈스럽기가 여간이 아니고, 저희는 아직 차도 없습니다.

 

맨날 시골 내려갈때 짐보따리 짊어지고 애 업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가서 기차타고 또 기차내려서 버스타고..

 

올 설인가는 날씨가 너무너무 추운데다가 눈까지 많이와서 얼마나 고생스러웠는지.. 정말 다신 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죠..

 

게다가 시골집은 18평 짜리 임대아파트인데, 형님네 식구들(5명), 시동생, 시누이들까지 바글바글 해서 한번 내려가면 어디 잘데도 마땅치 않아서 항상 애기 데리고 너무너무 불편했죠..

 

어쨌거나, 입덧이 아니라면, 어찌됬던 내키지는 않아도 가야겠지만, 이번엔 정말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때도 다녀왔거든요.. 이럴줄 알았는지..(그땐 임신인줄 몰랐습니다. 입덧도 시작되기 전이었고..)

 

사실 지금도 딸내미 하나 뒤치닥거리 하는것도 죽을지경입니다.

 

물한모금 제대로 못먹고 너무너무 힘이드네요..

 

안내려가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