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일보다 사랑했던 사람을 모르는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몇 백 배 더 힘 드는 일이다... 원태연 시인의 글을 읽다가 가슴에 와 닿아 머릿 속에 새겨 둔 글귀이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만남을 켜켜이 쌓아가며 살게 된다. 좋은 인연으로 오랜동안 가까이 지낼 사람이라면 그 만남이 얼마나 소중하겠는가... 이 세상에 하찮은 인연이 어디 있으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 것을... 그냥... 차라리 옷깃만 스치고 말 것을... 그랬으면 정말 편했을 것을... 내게 다가 온 인연인 그 어느 누구도 상관없는 사람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 몇 백 배의 고통을 감수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내일은 또 어떤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까... 사람을 상대한다는 일은 늘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과 불안감을 동시에 수반케 한다. 내게 엮여진 모든 인연을 소중하게 잘 간직하고 싶다... 그래서 이 밤... 사랑하는 그대가 몹씨도 그리운 밤... 보.고.싶.다... 가슴이 온통 시리도록 너.무.나. 보.고.싶.다 <흐르는 노래; 제가 먼저 사랑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