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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남이랑..결혼을 앞둔 아가씨입니다...


BY 아가씨 2004-09-08

전.30살에..이혼남이랑..결혼을 앞두고 있는데요...

남자나이는32살이구요...이혼한지는일년조금 넘었습니다..

아들하나있구요..5살...제가 키워야 하구요...

이혼한이유는..아이엄마랑.성격차이도 있고..씀씀이도 헤프고..이것저것 있지만...성격이..정

말...못맞출만큼..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아직 한번도..만나본적은 없구요..

저희가 만난지는 일년됐구요..그러니깐.그사람..이혼하고 너무 힘들어할때...친구소개로 만

났거든요..

 

너무 착하고 반듯한 사람이거든요..마음씀씀이도 이쁘고..무엇보다..진실한 사람이거든요.

전..금융쪽에서.일하구요..그사람도..저랑.비슷한 업종에서..일합니다..

시댁될분들도..너무나..좋고..따듯하세요...보여지는게 아니고..정말로 좋은분들인거 같아

요..시골분들이라..순박하시구요..

 

결혼약속전제고..만나고 있거든요..당장은..아니더라도...결혼할거거든요..

아이랑도..많이친해졌어요..좀더..가까워지면..결혼할려구요..

그리고..아이.아이엄마랑..2주일에..한번씩.만나고 옵니다..

그사람도.좋고..사랑하고..아이도 이쁘고..시부모님들도..좋거든요.

흠..근데.막상.결혼을 할려고 하니...걱정도..되고..머리가 아프네요...

 

과연제가..잘할수 있을까??참.그사람..장남이거든요..나중에.부모님..모셔야함..

저랑..비슷한처지에..계신분있으시면..조언이나..당부에..말좀 해주세요..

참..저희부모님도..허락하셨어요..

요즘엔..모랄까??하여간..머리속이..많이복잡하네요..제발..많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