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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파서....


BY 빗자루천사 2004-09-16

오늘 울 둘째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갔어요.

걱정되어서 벌써 두번 전화해봤어요.

내내 가슴 아파서 눈물이 막 나네요

아직 10개월이거든요.

둘째 가지면서 직장생활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있다가

도저히 안되어서 다시 직장다니려고 출근날짜 받고

조금 적응시켜 놓고

갈려고 먼저 떼어놓았더니....

가슴 한쪽이 글케 아파오네요.

나름대로 많이 알아보고 주위사람들 조언을 들어서 그래도 좋다고 하는

영아전담 어린이집에 보냈거든요.

가정집보담 나을거란 판단에...

첫째는 친정엄마가 봐주어서인지 이많큼은 아니었던 같은데

마음이 막 흔들리려고도 하네요.

이럼 안되는데..

다들 나보고 독하데요..

이러는 나는 오죽할라구요.

이런게 대한민국 직장엄마들의 아픔이던가요.

님들... 저한테 힘을 복돋울 수 있는 말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