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잔잔한 강물위로 조그만 돌맹이 하나 물수제비 뜨면... 파르르 몸서리 치는 작은 떨림. 추억은 그렇게 조그만 돌맹이 하나로 내 가슴에 물줄기 하나 그려놓고.. 뒤돌아선다. 바람한점 없는 고요한 나뭇가지 위로 작은새 하나 날아와 잠시 머물다 날아가버리는 추억은 그렇게 작은새가 되어 내 가슴에 빈 둥지만 남겨놓고.. 날아간다. ***봄비 촉촉히 내리는 날***.. 봄비 촉촉히 내리는 날 힘겹게 피워낸 꽃잎들 마지막 숨을 머금고 고개 떨구는 이별의 슬픈 몸짓.. 마지막 눈물 한방울까지 쏟아낸뒤 슬픈 몸짓 뒤에 오는 희열.. 누가 슬프다고 했나? 누가 아프다고 했나? 마침내 이루어내는 새생명의 심장 박동소리인것을.. 하나의 열매를 맺기위한 피의 절규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