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작 지금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처음 만나 한순간 빨갛게 타오르는 뜨거운 열기가 지나고 온몸을 빨갛게 불사른뒤 검은 숯덩이가 되어 비로소 서로가 보일때가 바로 사랑의 시작입니다. 검은 빛깔 제 몸을 다 드러내어도 묻어나오는 흰 빛 고운마음으로 그대 가슴으로 품고 있다면 이것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한순간 열정으로 붉은 파도 온몸을 휘감았지만 사랑의 폭풍 물러간뒤 꺼지지 않는 검은 숯덩이 되어 오래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작은 불씨가 바로 사랑의 시작입니다. 지금이 사랑의 시작입니다. 영원히 마침표를 찍을 수 없는 그대 향한 나의 마음은 검은 숯덩이 되어 잔잔한 여운의 강물같은 사랑으로 그대가슴에 흐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