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언니랑 통화하고 가슴이 막 아파왔다.
시간강사하는 형부가 힘들다는건 알았지만 그정도 까진줄은 몰랐다.
6개월은 놀고..(대학방학이 기니깐) 6개월은 일해서 일하는 동안은 250정도를 번단다.
기름값 책값으로 50정도가 나가니.. 일년에 1200정도가 수입이란다.
내가 그랫다. 그정도면 생활보호대상자라고....
..아이둘에 생활비까지..
빚이 많단다.
당연하지....빚 안지는게 이상한거지....
언니가 그렇게 힘들게 살줄은 몰랐다.
형부욕 절대로 안하고 형부만한 사람 없다고 하던 언니.
지금도 남들이 자기 무시하는건 참아도 형부 무시하는건 참을수 없단다.
학습지 교사도 3년간 햇었고 지금도 일하느라 항상 바쁘다.
그래도 언제나 힘들다고 투정하는 여동생 위로해주던 울언니...
난 사랑받지 못한다고... 아이아빠가 무심하다고.... 언니에게 투정도 많이 부렷는데...
시댁에선 아냐니깐... 형부얼굴 깍인다고 빚있단 소리 못한단다.
그래도 알아야 할것 아니냐니깐 도움받긴 싫단다.
노후대책도 없고 보험도 들 여유도 없고....
기껏 형부 암보험 하나 들엇단다.
마음이 아파온다.
뭐라고 도와줄수 없어 더 마음이 아프다.
형부가 전임될 희망도 거의 없어보이는데...
몸이라도 상하면 어떡하냐고 몸조심 하라고만 했다.
오늘도 비오는날 일하느라 이리저리 돌아다닐 울언니...
언니야 ..
제발 몸조심해라.
살다보면 좋은날이 오겠지...
끼니 잘 챙겨먹고........사랑해....언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