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계시면 긴 얘기라도 나누고 싶습니다.
수학도 수학이지만 님의 세상를 보는 잣대가 마음에 많이 와 닿았지요.
제 아이는 이제 초등 4년입니다.
어려서부터 학습에 참 많은 욕심을 보였습니다.
아이는 어학 수학에 재능이 집중돼있습니다.
책읽기와 영어는 제가 어떤 식으로든 길을 내 주고 있습니다만
수학은 경시문제를 도저히 가르칠 수가 없어서 한달 전부터 학원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교재와 선생님들이 맘에 들어서 하늘 교육을 선택해
보냈지요.
헌데 학교에서 초등 4년부터는 대학영재반과 시교육청 영재반을 뽑는다고 하네요.
수학 과학 두과목만요.
대학에서 주관하는 영재반은 4.5학년 합쳐서 5학년의 문제로 20명만 뽑는다고 합니다.
수학 과학 따로요.
제 질문은 님께서 초등학생들을 지도하신다면 님의 견해를 알고 싶습니다.
학원을 오래 다니고 선수학습이 잘 되어있는 아이들도 많지만 경시며 올림피아드까지
잘 푸는 아이들도 참 많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그에 비하면 제 아이는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인지 경시문제는 척척 풀지 못합니다.
경시와 올림피아드를 계속 접하게 해주어야 하는지 아님 심화까지만 하고
진도를 뽑아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문제를 풀려면 적어도 선수가 이년 이상은
되어야하더라구요..도대체 그런게 필요한건가요?
님의 댓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바쁘실텐데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