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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딸아이 반 남자애가 좋아한다고***


BY 선배맘들꼭~ 2004-10-11

초등3학년 딸아이 이메일을 제가 확인을 합니다.

요즘 불량메일이 많으니 정기적으로 확인해서 삭제하고 있습니다.

우리앤 아직 이메일을 잘 활용하지 않거든요.

그래도 간간히 필요해서 만들어 놓긴했지요.

 

여름방학 좀 전부터 딸아이 반 남자애한테 자꾸 메일이 오네요.

처음엔 "죽어~~" 란 말로 복사한듯 도배를 해서 보내더니,

남자애들 장난이려니 했습니다. 왜 고맘때는 좋으면 더 장난치니

그려려니 했어요. 우리딸한테도 보여줬구요.

그 후로 지금까지 간간히 메일이 오는데 '나 너 좋아해',

'사랑해' 뭐 이렇게 간단히 오더군요.

 

학교 홈피에도 들어가니 쪽지를 보냈더라구요.  '나 너 좋아해'

그래서 딸과 상의해서 '장난 고만해라~ 나 학교 홈피도 안들어가고...'

뭐 이런식으로 보냈거든요.  그게 한 일주일 정도 전 일인데,

오늘 또 메일이 두통 왔네요.

이번엔 처음으로 5,6줄로 내용이 있더군요.

'나 너 정말로 좋아해. 몰랐지... '뭐 등등 이런 내용이네요.

그리고 한통은 음악 편지를 보낸 모양인데 딸한테 들릴까봐

아직 안봤어요.

 

선배맘들 어쩌지요? 여지껏 딸한테 다 보여줬는데 그리고 같이 상의하고,

오늘은 좀 망설여지네요.  학교가서 그 친구와 서먹해 질 것도 같고,

벌써 이성에 신경쓰는 것도 달갑지 않구요.

그냥 모른채 삭제하고 말하지 말까요?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