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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아줌마(학교엄마)들


BY 386 2004-10-29

첫아이때는 이런저런 이유로 동네 엄마들이나 학교엄마들과 잘 어울리지못했는데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동네엄마들이나 학교엄마들과 좀 어울려볼까하고

어울려 지내면서 참 많은 갈등을 느낀다.

 

두명이상 모이기만하면 다른 엄마들이 늘상 도마위에 오르곤한다.

금방 만나고 돌아서면 다른 엄마와 금방 만난 엄마가 또 그 도마위에 다시 오른다.

우리 아파트에 살고있는 엄마는 앞동 엄마네 동네에가서 우리동 엄마들 얘기를 옮기고

앞동 엄마는 우리동 엄마들한테 앞동 얘기를 옮긴다.

어떨때는 앞동 엄마와 얘기를 하다보면 그 엄마가 우리동 엄마들 얘기를 더 잘 알고있는것을

느낄때가 많다.

 

어려운 일도 엄마들에게는 늘상 화제꺼리다.

어려운 일인데 다른 얘기는 빼고 그 얘기만 하자고하면 오히려 나를 이상하게 본다.

 

이럴땐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다.

어울려도 불편하고 안어울려도 이방인 취급해서 불편하다.

엄마들과의 관계에서는 중립을 지킨다는것도 어려운 일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