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놓으면 더이상 너를 기다리지 않게 되리라 생각했었다.
기다림 또한 너에 대한 욕심이기에
그 욕심 놓으면 더이상 기다리지 않게 되리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지치도록 너를 기다리고 있다.
단한순간이라도 너를 내 머리속에서 밀어내고 싶은데
그 생각하는 순간에도 너는 여전히 내 머리속에 있다.
나 이렇게 너만 붙들고 살아서는 안되는데....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죽지 못할거면 그만 일어서서 움직여야하는데.....
왜이렇게 모든걸 놓고 앉아서 울고만 싶은지 모르겠다.
아직은 내 마음 붙잡지 못하고 있다.
자꾸만 너에게로 흐르는 강물 그냥 흘려보내고 있다.
잡아서 잡히는 마음 아닌것을
그저 발빠른 세월 내게로 와서 너란 사람 데려가길 기다릴 밖에....
니가 나를 사랑하지 않은 것은 죄가 아닌데
내가 너를 사랑한건 왜 죄가 되는지....
나는 사랑하여 평생 죄인이 되고
너는 사랑하지 않아 무죄가 된다.
아무리 돌아보고 또 돌아봐도 니가 나 사랑한 흔적도 없는데
내 마음 무엇을 믿고 그리 무턱대고 달려갔는지....
그 순간 가슴 뭉클했던 너의 언어들도
지금와 돌아보면 그저 부질없는 유희인데...
나는 그저 너의 옛사랑일뿐....
지금의 사랑은 될 수 없는데...
묻어두었던 사랑을 다시 꺼낸 죄
이 고통으로 달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