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매스컴에선 꽤 오래전부터 들려오는 말입니다.
하지만, 글쓴 아짐말처럼 피부로 실감하지 못하겠습니다. 돈들을 너무 잘 씁니다.
주위에 돈 잘 쓰는 걸 보고 매스컴에서도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면 현실과 보도가
일치하는구나 할텐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매번 혼란스럽습니다.
월급을 받아 저축액부터 떼놓지 않으면 주위의 분위기에 휩쓸려 덩달아 소비가
늡니다. 더 쪼들릴것 같은 누구네도 쓰는데 아이해주는데 놀러가고 먹고 하는데
내가 너무 아이와 남편에게 궁상스럽게 하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남의 살림 참견할 일은 아니지만, 또 집이나 저축액보다는 그때그때 즐겁게
편하게 살자는 가치관이라면 더욱 할 말은 없지만요.
있어서 돈쓰는 사람들은 그래도 저 사람들이 써줘야지 그나마 경제가 돌겠지
싶은 생각이라도 듭니다. 또 나와는 상관없는 소비형태라고 안중에 두지도 않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서 빚으로 쓰는구나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 소시민
들의 분수에 안맞는 씀씀이는 이래저래 신경이 쓰입니다.
자중합시다. 맘잡고 살림하려는 사람들 분위기에 휩쓸려 같이 돈쓰게 만들지
말고 분수에 맞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