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른둘에 5살된 남자아이 하나있는 결혼6년차
가정의 평범한 가정주부.. 신랑은 자상하고 가정적이다.
넘 고맙고 감사하다. 나의 이런생활들이.................
허나 남모를 고민하나..
난 친정형제자매들이 많다. 자라면서 돈적으로 힘들어
본적은 없었던것 같다.
그러나........그나머진 전부 부족했던 느낌..
부모님의 사랑-먹고살기 바쁜시대에 다들그리 살았으리라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론.. 애정결핍이 느껴질정도..
특히 엄마에대한 좋지않았던 기억들.........악다구니 써가며
자식새끼가 아니라 웬수덩어리들이라느니, 모든걸 입으로
풀어내던 엄마.. 아주어렸을적 오빠와 둘이서 다투다 엄마가
다가올때쯤이면 내주먹으로 내코를 때려 피가나도록 만들
어서라도 엄마께혼나고 싶지않았던일들.. 동생이 오줌을쌌다
라는 표현을 했다고, 가시내새끼가 싸가지없이 쌌다 소리했다고
....
오빠가 중1학년무렵 나 5학년 동생1학년쯤.. 오빠가 이상한
행동을 했었다. 항상 일하느라 바쁜 엄마아빠의 눈을 피해,
어느날 나와 동생을 번갈아가며 성추행 비슷한걸 했었는데..
나만 죽도록 맞았었다. 머리카락은 있는데로 쥐어뜯기고.. 주먹
쥔손으로 머리통 콕콕박아대던 일이며.. 지금생각해보면 축농증
내지 중이염쯤되서 항상 코가 답답하고 힘들어서 킁킁대면..학창
시절내내 숨도쉬기 어려울만큼 신경쓰이던 일이었다..
식구들 모두는 듣기싫다며 한마디씩 해대고 인상들을 썼었지..
엄만 한술더떠 오만인상으로 소리질러대고..듣기싫어죽겠다고..
결혼해서 코는 레이져수술을 했다 이십년이상된 만성중이염
이어서........
치아는 송곳이라 불리는 이두개가 넘작아서 보기가
흉했었다. 것땜에 콤플렉스 걸릴정도.. 그이두개 해달라고 한
몇년 매달렸다 겨우 치과란델 델꼬가더니 웬만하면 안하는게
낫겠죠?? 계속이말해대니 의사도 그럴것같다고 해서 그냥왔었고..
한없이 울었던 그날을 난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물론 아가씨때
사회생활 해서 내돈으로 이를했다...
엄만알까 ..................아직한번도 말하지않았던 이런내용들........
맘이 너무나 아프다. 나의의지와는 달리 한번씩 떠올려지는
아픈기억들.... 차라리 부분기억상실이라도 걸려서 이젠 잊어
버렸음 하는 기억들............. 왜 내겐 부모님이 잘하셨던 기억은
거의 생각이 나질않고 좋지않았던 기억들만이 한번씩 떠오르는
것일까 잊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어찌되었든 난 아직까지 내색
안하고 내할도리 자식으로서의 도리는 하고 살아가고있다.
남들도 이럴까 궁금하다.
엄마는 60대중반, 요즈음 한번씩 안부인사 하려고 전활하면
할말이거의없다..자랄때도 대화다운 대화한번 해본적도없고..
난 젊으니까 우리아이에게 좀더잘해줘야겠다...
친구같은 엄마, 대화가 통하는엄마, 자상한엄마,
아들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