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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추 뗄까요?-1,2편합본


BY 제2의 하리수 2004-11-06

 

우연히 이사이트를 알게되서 가끔와서 글을 읽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실수방이 젤로 재밌대요.

오늘 본 쪽팔린아짐님의 글이 젤로 웃긴거 같아여

정말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여 . 저도 그런데서 알바하고 싶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는 아줌마 아니구요, 21살 총각이랍니다.

저도 정말 잼난 일이 있거든여 들려드릴께요

쪽팔린아짐님 얘기보다 더 웃길껄요?

저는 집이 시골인데 짐은 서울고모네집에 살면서 고모가 하시는 식당에서

내년여름에 군대가기전까지 알바하고 있어여

시골엔 알바할데두 없구 고모랑 고모부가 자식이 없어서 어릴때부터 절 워낙

귀여워 하셨구 하시니까 돈 번다는 핑계로 서울구경좀 할려고올라왔지요.

제가 어릴때부터 곱상하게 생겨서 계집애 같단 얘기를

참 많이 들었어요. 근데 지금도 좀 그런 편인데 어릴때 엄청 속상하고 했는데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해요. 얼굴도 남자라기엔 좀 하얗고 몸에 털도 거의 없구

마르고 하여간 몸이 여성스런거는 사실이예요. 결정적인 사실은 엄청 마른 편인데

엉덩이는 오리궁둥이라는 겁니다. 웬만한 아줌마궁둥이 못지 않습니다.

고모부말씀으로는 울 고모궁둥이보다 제 궁둥이가

더 크고 토실토실탱탱하다고....  어우~ 충격!  

이크! 사설이 너무 길었다! 짐부터 본론 시작!


고모가 아파트아줌마들이랑 테니스동호회같은걸 만들어서

하시거든요. 저보고도 가르쳐준다고 낮에같이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첨엔 싫다고 했는데 나중에 돈내고 배우느니 공짜로배우자 싶어서

가기로했어요. 그래서 신발이랑 라켓이랑 간단히 입을 운동복을 살려고

고모랑 스포츠용품점을 갔어요.그때부터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가게 주인아줌마가  제 얼굴을 쓰다듬으면서 고모한테

그러는거예요. "딸내미 참 이쁘게 키웠네!" 그러더니

제 엉덩일를 툭툭 때리면서는 "삐쩍 말라뵈는데 히프는 통통하니

시집가면 아들 쑥쑥 낳겠네!" 아우~~ 기가 막혀라!

더 기가 막히게 하는 우리고모!

"우리 딸 참 이쁘죠? 이렇게 이쁜 딸 어케 시집 보내죠?"

콧구멍이 두개였기에 저 살았습니다.

코구멍이 하나였으면 저 기막혀 죽었을 겁니다.

쪽팔리고 챙피해서 그냥 나 먼저가게로 간다고 하구

그냥 거기서 나왔어요. 그 상황에서 나 남자예요 말하기도

쪽팔리더라구요. 좀 있다 가게로 오신 울고모, 뭘 사온줄 아세요?

테니스라켓,테니스화, 모자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아래 입을껄로 여자들 테니스할때 입는 치마 있죠?

너풀너풀 거리는거요? 그걸 사오셨더라구요.

첨엔 자기껀 줄 알앗어요. 그걸 저보고 입으라는 거있죠.

울고모의 못말리는 장난끼가 또 한번 발동하는 순간!

첨엔 완강히 거부했으나 일주일만 입고 테니스 배우면

스쿠터 사준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입기로 결정!

다들 고모가게에 오는 아줌마들이라 아는 아줌마들이니

크게 챙피할 것도 없구 스쿠터가 어디냐 싶었죠.

또 한번 입어보니까 괜찮더라구요. 웬만한 아줌마들보다 몸매도

제가 나은 거 같구 각선미도 좀 있구 ㅋㅋㅋ

식당아줌마들도 다 진짜 여자같다구 그러대여

슬슬 저의 장난기도 발동시작~~

첨으로 테니스배우러 나가는 날 아침,

목욕재계하고 난 저는 허벅지가 훤히 보이는

미니스커트 같은 테니스치마에 빨랫대에 걸린

고모의 앙드레김 흰색레이스팬티와 팬티스타킹으로 무장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고모왈' "야, 너 스타킹까지 신고 팬티까지 내거 입었어,여자껄, 그거 무지 비싼건데?"

저 왈' "고모, 여자가 여자팬티입은게 잘못이야?"

고모왈, "너 있다가 한번 보자!"

테니스장에 도착, 난리가 났습니다.

다들 저의 미모에 놀라시더군요.

하리수보다 낫네를 연발 하시면서들....

아줌마들 웃음을 참지 못해 그날 운동은 하는둥마는둥.....

글구 점심먹기위해 동호회아줌마들과 가게로 왔습니다.

당근 그 차림으로요, 가게  일하는 아줌마들도 웃음바다를 이루시더군요.

이른 시간이라 다른 손님들이 없어서 저에겐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글구 둘러앉아 밥을 먹는데 고모가 일하는 아줌마들까지 잠깐 다 오라더니

절 일으켜세우더니 "제 하나밖에 없는 딸래미예요. 참 이쁘죠?" 글케 말하면서

치마를 확 들추는 거예요. 제 팬티 본 아줌마들 정말 배꼽 빠져라 웃으시대요.

그리고 그날 만장일치로 결정됐습니다. 회비로 저한테 속옷 하나 선물해 주시기로....

다음날 받은 선물이 뭔지 아세요?

가터벨트까지 달린 망사브라자팬티세트였습니다.

선물 받은 다음날 , 가게에서 속옷패션쇼도 한번 했죠>ㅋㅋㅋ

망사라서 고추 가리느라 혼났습니다.

그후 일주일동안 저는 가터벨트 달린 망사 브라자랑 팬티입고 치마입고

테니스 배웠습니다. 마지막날이 최고 히트였습니다.

고모가 갑자기 심각한 얼굴로 "너, 혹시 떨어진거 아니니?"

하시면서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고추를 만지실땐 정말 챙피했습니다.

울 고모 너무해~~ 딴 아줌마들도 다 있는데.....

지금도 가끔은 그렇게 치마입고 망사속옷입고 테니스 치러갑니다.

아줌마들 엄청 좋아하십니다. 저 땜에 웃고 산다구요.

저의 포동포동하고 통통한 엉덩이를 특히 좋아하시더군요.

자기들 엉덩이보다 더 크고 좋다면서요.

저도 재밌구요. 고모가 고추 안떨어졌나 확인해 보자면서

고추 만지는 거는 빼구요~~~ 울 고모 맨날 그래요.

사람들 없을때나 그러던지, 사람들 다 있는데...


재미있으셨나요?

배꼽이 빠져라 함 웃어보세요!

 

PS: 저에게는 요즘 두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살이 쫌 쪄서 뱃살 빼려고 운동을 했더니 엉덩이가 줄었어요.

      영 예전만 못하구요. 내 포동포동통통한 엉덩이 돌리도~~

      어떡하죠?

      글구요, 그냥 고추 뗄까 생각중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