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조금 요약하여 일부러 그대로 씁니다.
읽고 소감 한 마디 써주세요. 정말 화나고 슬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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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문정동에 위치한 M학원의 주행시험중 앞 응시생과는 다른 검정원의 불쾌한 언행으로 감정이 상하여 정확하고 안전한 운전시험을 방해 받은 바 그 정황을 아래와 같이 내용증명으로 보냅니다. 어찌보면 모두 제 운전미숙으로 돌려지는 상황에 더욱 분하고 억울하며 불쾌합니다. 아직도 아줌마 응시생을 깔보는 유치한 검정원이 남아있는 것은 아닌지, 불공정하고 불손한 Ljb검정원의 자격을 의심합니다. 저와 같이 불이익을 받는 응시생이 다시 없도록 강한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당당히 요구합니다.
참관인으로 탑승했을때, 앞 순번 응시생 아가씨는 수신호를 틀렸으나 고치도록 유도됐고 교차로 정차시 기어를 중립으로 하지 않았으나 종료시점까지 그에 관한 지적은 없었다. 봐주는 부분도 있나보다싶어 시험이 수월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검정원은 참관인으로 뒤에 앉아있는 나를 세번이나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 중 두 번은 너무 불쾌하여 이유를 물었으나 답변을 듣지 못하였다. 검정원은 앞 응시생에게 운전을 했던 사람처럼 잘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마지막 순번이었기 때문에 앞 응시생 아가씨가 나의 참관인이 되었고 그녀가 시험 잘 보라하여 고맙다고 했다. 검정원은 내게 "저 분의 자세는 아주 좋아요.다음 분을 배려하는 자세예요,애?!!"했다. 말투가 불쾌하였다. 질문이 없기에 기어를 올리는데
"내려!파킹!"지시적이고 억압적인 말투였으나 시동을 걸지않은 실수를 했음을 알았다.검정원은 곧 앞 아가씨 의 시험표를 내밀며 불친절한 어투로
"본인 싸인 맞아요?"하더니
"싸인을 보니까 떨고 있네요."했다. 응시생이 떨고 잇어도 떨지말라고 해야할 판에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불이익을 당할까봐 참았다.
출발(중략)내 차로 앞에 버스가 정차하였고, 이미 앞 그녀가 버스 바로 뒤에서 1차선변경을 한 바가 있으므로, 뒷차가 없음을 확인하고 차선변경을 하려했으나 제지당했다.(중략) 연습때처럼 재활용 컨테이너가 지나는 시점에서 좌회전 방향지시등을 켰으나 "꺼요,꺼!"라는 말로 제지 당했다. 납득할 수 없었으나 끈 후 잠시 뒤 다시켰다. 거여동 사거리가 코 앞에 있어 더이상 안 켤수가 없었으므로. 검정원은 내가 교차로에서 깜박이를 켰다고했다. 그러나 이것은 확실한 확인이 필요하다. 컨테이너 중 마지막에 위치한 재활용수거 컨테이너는 정확히 교차로를 지나 횡단보도를 두 개 지난 부분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검정원의 말에 무심하려했지만 자꾸 태클거는데 이해가 가지 않고 심하게 불쾌했다.
송파우체국사거리에서 앞바퀴가 횡단보도를 통과하였는데 좌회전신호가 노란불로 바뀌었다. 이미 교차로 안에 진입한 상황이므로 앞차에 붙어서 빨리 통과하려고 가속하였다가 회전시 서행하려고 브레이크를 밟으려는데 무얼까..검정원의 팔인듯..제지하려는 제스쳐에 앞을 보지 못하고2차로로 진로이탈할 뻔했다. 이젠 끝이라고 생각했다.가락시장 사거리에서 합격인지를 물으니 기분나쁠까봐 지금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말에 정말 불합격했는줄 알았다.
종료시 검정원은 "진로이탈로 사고날뻔했고 실격사유라는둥..점수는..74점이라.. 합격은 했지만 ..운전이 미숙하다"고 하며, 그 아가씨 응시자에게 "이런 사람은 운전해도 벌칙금을 많이 낼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합격을 해도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고 했다. 어이가 없고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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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게 반반말을 일삼고, 앞 응시생과 다르게 불친절하고 불필요한 언행을 하였으며,
부당한 지적을 두 번 하였다.
교차로 통과 후 거여동 사거리 좌회전을 위해 방향지시등을 켰음에도 교차로에서 켰다고 제지하였고, 송파우체국 사거리에서 좌회전시 내 차가 교차로 진입 후에 노란 신호로 바뀌었음을 알지 못했다.
그러므로 공정하게 신호와 도로상황을 확인했어야할 국가공인 그의 검정원 자격에 문제가 있음을 알린다.
11월 11일 오전 9시, 학원의 학감에게서 사과와 함께 시정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나는 또 다른 전화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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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3일 그의 해임공문서를 통해 그의 학력과 나이가 재취업이 어려운 조건임을 알았다.
다행히 학원 인사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검정원으로서의 자격은 박탈되지만, 그가 잘못을 수용하고 각서를 제출한다면 강사로서는 활동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에게는 유감스러운 결과겠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다시는 남을 함부로 업신여겨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깨달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