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일찍 들어왔다
받아주는 남편도 아닌데 나 아침두 점심두 안먹었다 묵묵부답 TV리모콘을 잡더니 눌러대기 시작한다
아버님좀 일으켜조 또 묵묵부답 리모콘만 꾹꾹
에이 내배 먼저 채울레 그러면서 심술스럽게 밥두그릇에 갈비에 총각무2개 실컷먹고 나쁜 며늘 뒤늦게 시아버지 밥을 챙겨 방으로 들어갔눈데.....
기저기 넘처나게 나와있는 XX
그냥 기계적으로 평소대로 치워버림 될일
갑자기 묵묵부답 남편 밉기 시작하면서 두그릇먹고 일리터 치우고 난 인간도 아녀 이제 오바이트도 안나오네 혼자중얼거림에 눈물이 뚝뚝
묵묵부답 남편은 괜시리 일찍 들어와서
날 비참모드에 접어들게 했다 아버지 일으켜 달랄때 자기가 응하고 일어났씀 내가 이렇게 비참하진 않치 나쁜넘.
나어 히스테리는 그때부터 잠들기 힘들 정도가 되버렸다
괜한 설거지 우당탕탕 갖은 재료 꺼내 김밥도 둘둘 어제는 정말 평소숨쉬듯 하든일였는데도 그일로 미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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