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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멍청한 우리 딸


BY 그엄마에그딸 2004-11-12

느린것도 날 닮고 생각이 빨리 돌아가지 못하는것도 날 닮고

빠트리고 오는것도 날 닮고 멍하게 있는것도 날 닮아 속타는 우리딸

 

오늘 학교가는데 준비물은? 하고 물으니 이따 전화하면 갖고 오란다

전화 온다 모르는척 했다. 자기가 멍하면 자기만 힘들다는걸 알려주고 싶다.

너무 끼고 있어서 자립을 못하는것 같아 항상 주의시키고 잔소리 한다.

스스로 생각하고 미리 생각하고 확인해보고 계획해보라고.

 

하지만 학교 보내놓고 나면 한심하다.

잠옷이며 침대며 밥그릇이며 ----------으 인내심

 

어제 풀어논 수학연산을 보니 뺄샘을 모조리 덧셈으로 한 10장 풀어놨다.

이걸 잡고 난리를 처야 하는건지..넘어가야 하는 건지

이것도 멍청한 이 엄마 닮아서 그런거려니 해야 하는건지.

풀리는 방식을 달리해야 하는건지 생각이 많다.

 

1학년인데  언제까지 닥달하면 좋아지는건지..

선생님은 잘 하고 있다고 하는데

2학년때는 자신없다. 순발력이 없으니 지금은 엄마의 힘으로 이쯤 지내고 있지만

분명히 아이들과 차이날것이다.

 

선배님들

수학연산을 지겨워 하는데 매일 몇장을 주며 옆에 붙어있어야 하나요?

아님 지금처럼 일주일거 주고 일주일후에 채점을 해야하나요?

아님 좀 접어둘까요?

 

선행을 하는것도 아닌데

참 답답하고 맘에 안듭니다.

 

그래도 책을 좋아하고 글도꽤 쓰는걸로 위로를 삼고 살까요?-이 부분은 순발력과

상관이 없어 잘하는듯해요.

 

조언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