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가 4살이예요 빠른 4세다 보니 지금 다섯살인 경우입니다.
오전에 학원엘 가는데
누가 자기보고 꼴통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어
했더니 아무말 안하고 그냥 있었어..
그러는 거예요
오후에는 어린이집에 가는데 거기선
누가 자기보고 "너 싫어 저리가" 그랬 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니?
했더니 그냥 저쪽편에 가서 서 있었어 그러는 거예요.
첨엔 너도 같이 "나도 너 싫어" 그렇게 이야기 하라고 시켰거든요.
하지만 네가 먼저 그런말 하면 안돼
일단은 선생님한테 친구가 나쁜얘기 했다고 얘기하라고 시켰어요
저희 아이는 떨어지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고 못생기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고
지극히 평범하구요.
오히려 부끄러움은 좀 타지만 제법 따라한다고 그냥 7살에 학교보내라고 주변에서 그러는 정도입니다.
먼저 때리는 경우도 없고 누가 때려도 울거나 가만있기만 하지 대항할줄을 모릅니다.
그것도 가르쳐야 될까요.
누가 너 때리면 너도 같이 때려라 이렇게요.
오늘은 학원차를 기다리는데 어떤 아이 동생이 따라나와서
느닷없이 얼굴을 팍!! 때리는 거예요
그엄마는 못봤는지 가만 있고 전 제 아이에게
"친구가 너 때리면 어떻게 하라고 했지 나 때리지마 하고 소리지르랬잖아"
학원차가 오는바람에 상황이 흐지부지 되고 말았지만
다시 내가 있는 앞에서 그런일이 생기면 그애를 붙잡아 꼭 사과를 시켜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아이가 엄마가 옆에 서있는데도 맞는 꼴을 그냥 넘긴다면 그렇잖아요.
어떻하나요.
같이 때려라
친구가 골통이라 하면 네가 골통이다 라고 말해라
뭐 그렇게 가르쳐야 하나요.
어떤게 현명한 길인가요. 제발좀 알려주세요
정말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