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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한편/.


BY 후리지아향기 2004-11-21

아컴에 가끔 들어와 웃돌던 이방인 입니다.

가끔은 계절에 앞서 생각이 많아지고

우울한 날 있어,

오늘은 꽤 여러편의 글을 올려 놓습니다.

모두의 삶에 공유되지 않더라도,

이웃과 함께 나눔의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해 보면서,

간혹 이 자리에서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버작가 시편에

오늘 제가 써 놓은 자작시

한편을 올립니다.

 

몇해전 미스시절,

친정아버지가 교통사 하셨을때,

님" 이라 비유하며 지은

글 입니다.

 

대단하지 않치만,

서정적 계절감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행복하소서.   "04. 11. 20,       후리지아향기.

 

 

 

 

 

 

 

 

작가 : 윤성미
    그리움의 터.

 

제 목  :       그리움의 터

 

                                        지 은 이 : 윤  성 미

 

 

그리움으로 멍든 가슴

 

야윈 두뺨에 흐르면,

 

가을 연기는

 

말없이 피어 오른다.

 

 

*******************

 

해질녘,

 

모퉁이에 기댄 초생달

 

낙엽 소리에

 

눈썹을 떨고,

 

님은,

 

바람처럼 날린다.

 

 

********************

 

 

그리운 가슴자락

 

어둠이 깔리고,

 

밤새도록 별하나,

 

뜰~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