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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 수 없는 사랑


BY 들꽃향기 2004-12-04

너무 쉽게.. 너무나 우연히..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자신 있어 시작 했는데 그러지 않을 자신이 있어 시작 한건데..

너무나도 미안한 사람이 많아서..

그만 멈춰야한다고 제 자신을 나무랐지만 ..

오라버니의 손을 꼭 잡고 놓지 말아달라는  얘기에 전 다시 주저앉습니다..

또 다시 갈등하면서...

미안해요..

영원히 사랑하시겠다는 말을 믿지 못해 그런게 아니예요..

지금의 설레임만으로도 오라버니께 제가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오라버니는 아시잖아요...

만날 수 없어 더 간절해지는 제 마음을 멀리에서도 아시고 계시길...

오라버니는 항상 확인하려 하셨죠...

사랑하냐고...

듣고 싶다고..

참 인색하게도 많이 대답해 드리지 못했죠...

제 자신이 그 말을 하는 순간 더 나쁜 사람이 될까봐...

하지만 마음속으론 몇번이나 대답했는지 모릅니다...

사랑해요... 오라버니가 절 사랑하시는 만큼..

가슴에 묻어두고 꺼내 볼 순 없지만 오라버니만은 아시리라 믿어요...

손 놓지 않을께요..

꼭 붙잡고 있을께요..

사랑합니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