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14

imagine


BY 니들 2004-12-07

탕 탕 탕 5발의 총소리,

뉴욕 맨하탠 한 아파트 앞,

존 레넌은 광적인 스토커가 쏜 총을 맞고 죽었지요.

그의 나이40 세(확실히 모름)

80 년도 가 그랬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고 12 월 이맘때 쯤,

현장에서 잡힌 범인은 25 살의 청년,

그청년은 너무나 사랑해서 죽이고 싶었다고,

오로지 그의 생활은 존레넌이 전부인 양,

그의 모두를 가지고 싶어서 심지어는 방안 전체를 그의 사진으로 도배하고

싸인까지 존레넌으로 했다고 하니 과히 상상이 가고도 남음이 없습니다.

각지고 광대뼈가 나온 단발머리 앞가르마의 연상의 아내 오노 요꼬,

암튼 전위예술가인 오노와 사랑에 빠지면서 누드로 사진을 찍고

그 당시에는 커다란 파문과 많은 해프닝을 남기더니,

이젠 그도 기억 저편속의 인물이 되고 노래만 남았으니

나의 사춘기시절,

나의 모든 게 좋다며 곱게 그려 보내준 카드안에

존 레넌의 노래를 내 귓가에 불러주고 싶다던

빡빡머리 그 소년은 지금쯤 어디서 무얼할까?

사람은 가도 노래는 영원토록 남아있겠지.

지금도 입가에 맴도는  imagine.

 

이글을 읽으시는 아컴님 중에 위의 노래를 제게 들려주실 분 없나요?

그러면 고맙고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