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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좋아요?


BY 니들 2004-12-09

좀전에 뉴스에 맞벌이 부부가 집을 비운사이 잠자고 있던 3 아이가 집에 불이나

죽었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아빠는 경찰이고 엄마는 신문배달한다고 하네요.

아빠는 거의 업무때문에 집에 못 들어오고

엄마는 한 푼이라도 벌라고 새벽에 신문을 돌리는 일을 했다고 해요.

어쩌다 이런일이 일어났을까요?

그렇지 않아도 어젯밤 늦게  모 프로그램을 모았어요.

마침 화상병동이 나오더군요.

그 중  어린아이 하나 이제 막 4 살,

부모가 집을 비운사이 불이나 전신 화상을 입었다 해요.

오로지 입에 호스를 끼어 숨쉬고 약물투여하고 의사말이 힘들다고 했어요.

때 늦은 후회, 가슴을 치며 통곡하면 뭐 할까요?

침대 머리맡에 붙여진 천진난만한 표정의 그 아이  환한 얼굴,

그러나 말미엔 죽었다했어요.

그걸 보고 가슴아퍼서 울었는데

오늘 이런 뉴스를 접하니 맘이 아려오네요.

다 키워놓고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았으니

그 가슴은 오죽할까요?

안타까운 맘 금할 길 없어요.

사회가 어수선하고 각박할 수록 가족의 화목이 행복의 우선이 되어야겟지요.

서로 이해하고 조화롭게 살고  순수한 마음으로 말입니다.

아이들아,

천국에서 편히 쉬렴,

지상의 모든일은 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