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말한 이별인데 벌써 자신이 없다.
너를 향한 내 감정 처음 자리 그대로이고
긴세월 그 어떤 시간보다 내 곁에 너 가까이 있는데
그런데도 나는 너를 놓아야한다.
믿고 기다리란 너의 말 믿지못해서가 아니다.
기다려서 함께 할 수만 있다면......
기다려서 너 내게로 올 수 있고 나 너에게 갈 수 있다면....
그럴수만 있다면 나는 기다리고 싶다.
하지만 우리 서로 너무 잘 알고있는걸.
기다림 후에도 아무것도 줄 수 없고 약속할 수 없다는 것을...
언제나 삶은 단하나의 선택을 요구하고
절대 버려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면 나머지는 버려야만 한다.
너를 보는게 이젠 너무 아프다.
놓쳐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 없어 너무 아프고
그 시간의 댓가로 너를 숨겨야 하는 내 현실이 너무 아프다.
너를 다 가질 수 없어 아프고
지금 가진 반조차 허락받지 못한 죄이기에 너무 아프다.
또한번 잡은 손 먼저 거두어가는 날 용서해라.
언제나 너 힘들게만 해서 미안하다.
사랑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 사랑이란 이름으로
늘 너를 아프게한다.
미안하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