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꼬마한테는 죽고 못 사는 친구가 하나 있다.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가면 오늘은 ...랑 축구를 하고 무슨 놀이를 하고 ... 그 아이 얘기 뿐이다.
지난 겨울 방학 땐 스키장 못 가봤다고 그 집 가족 스키장 가는 데 따라서 몇일 을 지내고 온 아들을 보고 아 정말 많이 컸구나 흐믓한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어느 날엔가 엄마 ...는 아빠랑 성이 달라, 엄마랑도 달라하며 의하해 했다.
얼마 후엔 너무나 대단한 문제를 해결한 양 음 그건 그 아이 어릴 때 지나 가던 스님이 성을 바꿔야 한다고 해서 바꾼거래 하면서 나에게 알려 주었다.
난 속으로 재혼 가정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아이한테는 그게 그렇게 궁금하고 또 궁금하면 못 참는 내 아들은 친구한테 집요하게 물었을 것이고 그 아이는 제일 친한 친구에게도 옛날 얘기 하듯 했을 것이다. 아니면 부모가 아이에게 그렇게 하라 가르쳤을 지도 모르고...
또 어떤 가정은 그냥 멀쩡한 아이를 사망 신고 하고 이 아이를 출생신고가 늦은 것 처럼 벌금 물고 성을 바꿨다는 소리도 들었다. 풍문으로 들리는 얘기니 확인은 못해 봤지만...
요즘 아이들 나와 조금만 달라도 왕따 어쩌구 하는 데 정말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새로운 가정을 만들었는데 그놈의 법 때문에 아이가 상처를 입는다면 이건 분명 무엇 보다도 먼저 빨리 없어져야 할 법이란 생각이 든다.
정말 호주제를 폐지해서 야만의 나라가 될까 걱정하는 이들은 오늘 밤 부터 저 휘황찬란한 퇴폐 성 산업을 하는 곳에 가서 가정을 지키라고 그 잘난 씨앗 아무데나 뿌리지 말고 살라고 남자들 교육 좀 시키 길 바란다.
지들이 가정을 버리고 놀아나 놓고 아이데리고 나름대로 엄마 가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재뿌리는 짓 좀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