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바다의 작은 섬 하나
詩 이효녕
내 마음의 사랑은
때로는 그리움의 섬이 되지
내 마음과 그대 마음 모여
푸른 물결이 넘치는 바다
거기에 단 둘이 사는 섬이 되지
바다에 풍랑이 일면
나는 그대 곁으로 가는 파도가 되지
섬 끝에서 수평선까지 이어진 바다
그리워하는 것들을 모두 배에 싣고
가슴에 사랑 하나 물고 나는 갈매기
때로는 그대보고 싶어 너무 지치면
마음의 갈피마다 사랑의 꿈을 접어
단 둘이 잠드는 아늑한 섬이 되지
바람결에 외로움이 날아들면
그물을 바다에 던져
사랑의 그리움을 건져 올리는
내 마음은 그대 그리움
물결로 한량없이 넘치는
작은 섬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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