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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임신이 되신다면...


BY 헥헥 2004-12-15

제가 어렵게 임신이 되서 임신하고 곧바로 집에 들어앉았거든요.

입덧이 아주 심해서 거의 누웠구 운동은 하루 삼십분 꾸준히 했구요

그런데 이제 입덧이 점차 나아져서

태교를 해야하는데 집에 있기 참 심심하네요.

내년 5월에 출산인데요

이제 애기태어나면 아무것도 못하고 눈코 뜰 새 없을 것같아서

지금 이 소중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야 하는데

태교도 잘 안하게 되요.

 

그냥 매일 음악듣고 태교동화책 읽어주구요

태담하고

영어하고 수학은 그냥 마음 당길 때 공부하고 싶을 때

하구요  시간이 가는게 아까워서

뭘 좀 하고싶은데 자꾸 게을러지네요.

음식도 잘 챙겨먹어야 하는데 신랑이 늦게 와서

삼시새끼 혼자먹어야 하니 좀 부실하게 먹는 편이에요.

 

어제는 붕어빵이 먹고싶어서 운동하고

혼자 사먹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몇일 안보이셔서

몸살이 났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붕어빵이 해놓으신게 많아서 좀 차가운게 아시웠어요.

붕어빵은 무엇보다 따끈따끈해야 맛나는데...

 

혹시 아이낳고 내가 임신했을 때 이런거 못한게

아쉽다. 다시 임신한다면 이런걸 임신기간에 해보겠다

하시는거 귀뜸해주세요. ^^

눈이 아파서 십자수는 못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