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나는...
나에게 너는...
항상 겉돌기만 하는 당신과 나의 세월과 공간들.
이젠 기대도 없다.
기다림도 없다.
아니 처음부터 없었는지 모른다.
단지. 내가 어리석기 때문에 그 가느다란 인연의 끈을 잡고 있었는지 모른다.
새해부턴 정리하리라.
조금씩, 차근차근.
내 맘속의 자그마한 연민과 미련을 버려버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