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하더라도
너무 괴로워하지 마라
산다는 것에 어디 기쁨만 있겠나
누구나, 신음하는 상처 몇 개를 키우면서
질기고 무거운 길을 걷는다오
한 세월 살아가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겠나
저 소리를 들어봐
억겁을 채워도,
다 채울 수 없는 것들이 주는 상처에
잠을 잃은 바다가 밤새 뒤척이는 소리를
삶이란 다 그런 걸 어쩌나
나를 봐요
그대를 생각하면
언제나 힘을 얻는 내 작은 가슴이
날마다 따스한 햇살을 모우는 것은
양지바른 언덕을 만들어
그대 삶에 스며든 눈물을 말려주고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기 때문이야
사랑하는 사람아
불 끈 후 어둠 사이로
그대 가슴에 작은 별 두 개가 유난히 반짝이는 이 밤
나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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