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남편 직장 산악회에서 무박으로 강원도 삼척에 있는
두타산엘 갔는데요..
밤 10시에 출발하는데 ,집에서 나오니 와그리 춥던지.
그래도 워낙이 산을 좋아하는지라 추번줄도
모르고 마냥 들뜬 마음으로 갔지요.
새벽 5시에 도착햇는데 눈이 많이 온뒤라 길옆에 소복히 눈이 쌓여있고
상점앞에는 크다란 눈 사람을 만들어 놓았는데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데요
5시에 출발해서 두타산 정상을 지나서 하산을 하는데,
길이 멀어서 고생을 했지만 고생인줄도 모르고 얼마나 잼있고 즐겁든지...
내가 살고있는 곳은 날씨가 따뜻한 남쪽이라서 눈이 좀체
오지를 않는데 강원도는 얼마나 눈이 많이 쌓였는지 버스에서 발을 내려놓는순간부터
눈을 밟기 시작해서 산을 내려 올때까지 눈이었는데
무릎까지 쌓인 눈을 밝으면서 꼬부랑 길을 내려오는데 미끄려지고
자빠지고 ,,, 옴마야. 아이고 .여기저기서 즐거운 비명소리..
미끄려지면 그대로 엉덩이 썰매를타고
엉덩이가 아픈줄도 모르고 장갑에 묻은 눈이 그대로 얼어버리고..
그래도 모두들 고생인줄모르고 즐거운 마음으로
어린 동심의 마음으로 그렇게 즐거운 산행을 하였답니다...
이곳에서 평생 보아도 다 못볼 눈을 보고왔답니다.
지금생각해도
분명 고생이었는데 하나도 고생스럽지가않고 오이려
웃음만 나네요
생각하니 너무 철부지같은 행동이었나 싶긴한데..
그래도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