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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들어보셨어요.


BY 니들 2005-01-30

오늘 신문에서 보았어요.

기상천외한 10대들의 은어라합니다.

고삼고삼하다는 부모나 선생님에게 고분고분해지는 현상이나 행동.

꼬댕이는 공부 못하면서 머리도 둔해 어울리지 못하는아이.

닭둘기는 비둘기 주제에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살이 닭처럼 진 경우.

담도리 담순이는  남녀 담임교사.

당근바지는 발목 부분맘 줄여서 당근세워놓은 것처럼 좁아지는 교복바지.

미자는 미성년자.

온구는 온라인 친구.

전따는 전교적으로 따돌림 당하는 아이.

제크는 쟤 머리 정말 크다.

딸구는 지능이 떨어지는 아이.

위 중 당근바지는 알겠어요.

얼마나 성장이 좋은지 남학생들 교복바지 입은 것 보니까 민망해서 못 보겠어요.

거기가 한 뭉탱이 같아요, ㅋㅋㅋㅋ(미안합니다)

저는 얼마전 또 하나들었는데

멜을 보냈는데 답장을 안 보내면 멜을 씹었다한대요.

물론  휴대폰문자도 그렇고,

우리때랑 너무 달라요.

뭐가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