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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 수록 이상해...


BY 바람난 여자.. 2005-01-31

10년이 넘게 쪼들려 살아온 후유증일까?

10년이 넘게  이일 저일로 지지고 볶은 후유증일까?

우울증 ..의부증...  허탈감...  무기력감...

 

얼마전  남편이 하는 거짓말(확실한)들  때문일까?

그이후론 과거 날 쫒아 다니던  그들이 그리워진다

 

그리고...

만나고 싶다...

흠뻑 사랑에 빠지고 싶다

 

요즘은  꿈속에서도  누군가를 만나려하고 그리워하고

또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는 마음으로 애태우며 깨어난다.

하루종일 꿈 속의 그에게서 헤맨다

 

여기 모인 님들

저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저 어떻하면 좋아요

 

지난달 눈이 많이 내린 날엔

남편에게 슬쩍 말했습니다.

누군가 만나고 싶다고

누구냐고 묻더군요

무지무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했죠

그 사람하고 눈길 걷고 싶다고

웃으며 넘기 더군요

 

저 어떻게 하면 좋아요

꿈속에서 헤맬만큼

알 수 없는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싶은데..

 

 

힘들게 살아온 언니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