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컴을 여니
조카가 멜을 보냈는데.
명절 음식을 어떻게 하는냐고 물어 오는 글이었다.
그 글을 읽어보는 순간 가슴이 아려 오고
눈물이 날려 한다.
언니가 작년에 아프다 하더니
우리들 하고 이별 연습도 하지도 못하고
그 대로 먼 여행을 하고 말았다..
아직도 언니의 모습을 지울수가 없는데
조카가 설이 닥쳐오니 걱정인 모양이다
가까이 산다면 내가 가서 준비를 해주고 싶은 데
나도 어른을 모시고 우리집 제사도 있고해서
마음은 가서 해주고 싶지만 그럴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
아내의 빈자리'
엄마의 빈자리가
얼마나 소중함인지 .......
잊어야 하는데 아직은 언니의 모습이
내 마음속 한곳에 그대로 남아있다.
잊혀지진 않지만 잊은척 하고 살아야겠다..
내 언니는 너무나 부지런 하고
인정도 많아서 그곳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 하며 살고있을것이다..
보고픈 언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