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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파.


BY 이모가. 2005-02-01

 조금전 컴을 여니

조카가 멜을 보냈는데.

명절 음식을 어떻게 하는냐고 물어 오는 글이었다.

 

그 글을 읽어보는 순간  가슴이 아려 오고

눈물이  날려 한다.

 

언니가 작년에  아프다 하더니

우리들 하고 이별 연습도 하지도 못하고

그 대로 먼 여행을 하고 말았다..

아직도 언니의 모습을  지울수가 없는데

조카가 설이 닥쳐오니  걱정인 모양이다

가까이 산다면 내가 가서 준비를 해주고 싶은 데

나도 어른을 모시고 우리집 제사도 있고해서

마음은 가서 해주고 싶지만 그럴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

 

아내의 빈자리'

 

엄마의 빈자리가

 

얼마나 소중함인지  .......

 

잊어야 하는데 아직은 언니의 모습이

내 마음속 한곳에 그대로 남아있다.

잊혀지진 않지만 잊은척 하고 살아야겠다..

 

내 언니는 너무나 부지런 하고

인정도 많아서 그곳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봉사 하며 살고있을것이다..

 

보고픈 언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