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욕심이 참 ...
우리 신랑 나름대로 큰회사에서 과장직을 맏고 있습니다
예전 대리땐 그런것이 없었는데 과장이 된후부터
명절이면 조그만 선물들이 들어오더군요
처음엔 술. 10만원짜리 상품권 뭐 ..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부담없이
받을수 있는 그런종류의 선물들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그땐 정말 아무생각없이 좋다고 받아썼습니다
그런대 이번 설은 좀 걱정스러울 정도의 선물이 들어왔습니다.
우리신랑 내의견 물어보고 가져온다고 하는 선물은
50여만원의 디카 50만원짜리 상품권...
솔직히 처음 들어을땐 정말 욕심이 나대요
하지만 왠지 가슴 한구석에서 밀려오는 찝찝함..
그래서 조금 망설였지만 다 돌려보내라고 했습니다
그것 받지 않아도 우리 먹고 살수있을 만큼은 된다고...
간단한 메모와 함께 ..그냥 돌려보내면 준 사람들이 괜한 생각을 할까봐요..
하지만 자꾸 아쉬움이 남는건 왜일까요
그냥 받을껄 하는 ..
하지만 우리 부부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 이였다는 생각으로
마음 접어야 겠죠
그물건들 받고 신랑 일하는데 문제가 생기는 것 보다야 백배 천배 나을태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