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보시고 . 그 나이에,그것도 대낮에
주책이다 하시는분 계시겠지만...그래도 주책한번 뜰랍니다.
새벽에 울 두 부부 아산온천 갔다왔다
때밀고 광내고........둘 다 훤하다.
아시다시피 농촌에는 특수작물 안하면 한가한 시간이 많슴다.
울 부부도 마찬가지고. 애들은 서울 있다.
청소하고 점심먹고.
우아?하게 머리 털어올리고
입술에 루즈도 칠해봤다 ...흠...이쁘다.ㅎ
아까부터 거실에서 티브이 보던 울 영감 눈빛이
어째 좀 야리꾸리하다
난 속으로 "아무생각?없는디".???
내 적중 맞았음.
이상야리한 눈빛으로 사~~~악 웃으면서 일어나드니만
번쩍 안드니만 안방 침대로 나를 던진다.
<밤마다 외국영화 많이 봐 쌋트니만.그건 또 배워갔고스리. ㅋㅋ>
커턴 이리치고 저리치고 방분위기 만들어삿데.
그러니까 나도 뭐 흐 허~흥 그리싫지 않고.
참고로 울 영감
이날까지 부부사랑 나눌때 절대
준비과정<키스>엄다
뜸들이는것<애무>엄다
녹아내리는 전초전 생전 엄다
데피고 뭐 그런것 엄다. 말하자면
순 생으로.즉 완죤 날것으로.......한다 ㅋㅋㅋㅋ정면 돌파다
한참 아~ㅎ흥 몰입중인데.
앗 불싸.
좀 전에 김치꺼내고 현관문 잠그지 않았다.
형아야!<평소 울 막내동서 나 부르는호칭>형아야!
나 후다닥닥 치마 쉐타<ㅇ.5초도 안걸렸음>걸치고
울 영감 안절부절 하다가 그대로 이불 푹 뒤집어 쓴다.
나==우짠 일이고?차소리도 안 나드니만 <얼굴 버얼개 갖고>
동서==응.눈 때문에 미끄러워 밭에다 세워두쪄<혀 짧은 소리로>
설날 친정 엄니 편찮으셨어 미리 다녀간다고 왔음.
동서왈=근데 형아야 들어오다보니까 끙끙소리가 나던데
형아 어디 편찮으셩?아주빠니는 어디 가시고???
나 ===어 응 아주버님 감기몸살 이신가봐..
울 막내동서 평소 지 아주버님이라면 꺼벅 죽는다
병원은 왜 안모셔갔나?약은 잡수셨나? 혼자 정신없어 하드니만
용돈 좀 달랜다
지 아주버니 편찮으시니 약하고 맛난것 좀해드린다고...기특하긴.
지금 울 동서 읍내 나갔다 약이랑 뭘 사러...
울 영감 ㅎㅎㅎㅎ마무리??못해서 아파>죽겠다고
침 꼴각 삼키면서 은밀한 눈빛 또 날린다 ㅋㅋㅋ
나==영감 등짝 후리치며. 말했다 그리고 컴 앞에 앉았다
게임종료 라고.
울 영감 저걸 우째??????
막내동서 아무래도 오늘 집에 안갈 폼이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