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바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글 올리는 분들을 다 아는 것도 아닌데...
그래도 그냥 아무얘기나 쓰는 곳이니
이것도 아무얘기라 생각하고 한번 올려볼게요.
그동안 지켜 본 바로 이 아컴에
드나드는 분 중 마음에 가시를 지닌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난은 사실 아닙니다.
전 그 분을 보면서 제 옛생각을 해요.
저도 다 해 본 것이기 때문에...
그 때의 저를 다시 보면서
마음 아파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들로 인해
흉터자국을 많이 가진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른사람들에게
가시를 뿜어냅니다.
정신적인 고슴도치가
되어있는 거죠.
자신의 마음 어딘가를 건드리는
듯한 사람을 보면, 가차없이 쏩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 본인에 대한
것이 아닐지라도...
특히 이런 익명의 공간에서는
더욱 그런 면이 두드러지기도 하지요.
타협도 잘 안합니다.
수용도 잘 안합니다.
하다 못해,, 상대방의 시도가
악의적인 것이 아닌 데에도
날카롭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피해자죠. 그러면서 가해잡니다.
과거의 경험들로부터 피해를 받았고
그것을 악순환시키고 있는 거지요.
자신이 안쓰러운 사람인데, 자신을
안아주지도 못할 뿐더러 남은 더욱
그래 주지 못합니다.
여기온 지 오래지 않았지만
그동안 공격받아 온 분들을 보았습니다.
어느 분이 언급하신 것처럼
'써니님, 외롬님, 왕사마귀님, 니들님'
공통점을 찾아보았더니 대충 이런 결론이
지어지네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에요.
일단 이 아컴에서 익숙해진 분들로
이곳에선 '''지명도'''가 있는 분들입니다.
또 이 분들의 글을 읽다 보면 , 우리가 흔히
생각지 못했던 지혜도 가끔 묻어나옵니다.
또 어느 정도 자신감에 차있는 분위기도
엿보이구요.
하지만 인간임으로
어쩌다 한번쯤은 '왠지 거슬린다' 하는
글도 있긴 합니다.
좋은 맘으로,, 넓게 생각하면
그건 누구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현상이 아닌가 해요.
보통은 그냥들 지나가시고,,
원래 어떤 분일 거라는 기본생각들이
있으니 이해하고 갑니다.
하지만,, 꼭 이런 때
덜컥 꼬투리를 잡는 분이 있어요.
당연 네티켓이 바르지 못한 것이지요.
일상생활에 에티켓이 있다면
이 공간에선 네티켓이 필요해요.
물론 다 감정가진 사람들이니
공격 당한 후에 매끄럽지 못한 반응을
보이는 때도 있겠죠.
하지만 누구든 직격탄 쏘는 공격에
의연하기는 쉽지 않아요.
글 올리는 사이트가 이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니,, 아마 다른 곳에서
마음보따리 풀고 계시거나 차라리
머리 아픈 여기를 잠시 떠나들 계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뉘신지,, 한분인지 두분인지 몇분인지,,
그 정체조차 알 순 없지만,,
아마도 여러 분은 아닐 것 같고...
먼저 자신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무척이나
주제넘고 있는 줄은 압니다만...
왠지 제2, 제3의 피해보는 '''님'''들이
생길 것 같아서요.
자신감 있고 지혜로와 보이는
사람들이라도,, 다 상처받습니다.
돌 맞으면 다 아프답니다.
대부분의 과거 일로 인한 피해자들이
자신이 받은 상처로 남을 아프게 하면서도
자신은 단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는
느낌만 받는다고 해요.
모르고 하시지만,
주위를 아프게 합니다.
부디 자신의 상처를 먼저 치료하시길...
그리고 주위 분들까지 품을 수 있으시길...
아픔을 그냥 안고 사는 사람들은
자신과 주위를 다같이 파괴한다고 해요.
힘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