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그사람은 너무착해서 맘이 끌렷는데..
요즘이런사람도 잇나..할정도루여..그런데
지금의 그사람은 이넘이 그넘 맞나 하는생각이 드네여..
결혼해서부터 이날까지(결혼 8년차) 우린 시어머니일로 끊임없이
싸웁니다..해가 갈수록 횟수는 줄엇지만 제마음에 시어머니에 대한
감정은 쌓여져만 갓나봅니다..
정말 이제는 견딜수가 없고 참기도 싫고 해서 한바탕 시어머니한테
퍼붇고 설명절 첨으로 시댁에 안갓습니다..
남편두 첨엔 아니라구..아니라구..니성격이 이상하다구하더만..
자꾸얘기하니 이해하는것같더라구여..
명절두 아들델구 혼자가드라구여..
맘으로 참 고맙기두하고 미안하기두하고..안쓰럽기두하고..그러데여
참고로 울남편 엄청효잡니다..
그런사람이 참 많이 양보한다..생각햇져..
갓다와서 한 열흘지나 갑자기 심각한 얼굴로 얘기좀하자 하두만..
시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구..그게 나때문이라네여..
니가 엄마한테 모라구그랫냐구..
전에 제가 한바탕 하면서 한말을 얘기하는거 같더라구여..
니가 한말땜에 울엄마 충격받아 헛소리하구 병원다니구 그런다구
니가 한집안을 풍지박산냇다..
니가 시엄머니를모시구사냐..것두 아니구
울엄마가 널 얼마나 신경썻는데 니가 그럴수가 잇냐..등등
참..내..가제는 게편이라두만..
날 이해한다구할댄 언제구 시댁에 불려가 몬소릴들엇는지..
전에 시어머니가 한말과 똑같은 얘기를 하더군여..
저게 내남편맞나 싶기두하고..
저런사람과 근십년가까이를 살앗나..
그간 세월이 넘 허무하더군여..
그럼 그리 잘해줫는데 내가 정신병자라 혼자 이런다는겁니가..
아무리 아들이라지만 사태를 객관적으로 볼순 업는걸가여?
정말 어이없어..그만하자 햇습니다..
자기어머니 살려달라네여..
내가 가서 빌면 자기어머니 살아나나?
울시어머니 성격 ..한마디루 대단하져..
맘에 안들면 거침없이..아무생각없이 자기맘 자기생각이
최고인사람이 맨날 네네 죄송합니다만 연발하던 며늘한테
그렇게 당햇으니 홧병이 안날까..
남편두 홧병인거 같다구 하더라구여..
내가 가서 빌어야 며늘한테 진거같은 억울함이 풀리며 병두
낳겟져..
정말 왜이리 우릴 가만히 안두는지..
그냥 우리끼리라두 살아보겟다는데..
것두 못보는거는지..
자기아들 이혼시켜야 분이 풀리는지..
이젠 모든게 싫으네여..
시어머니..그런시어머니에 아들..
정나미떨어져 더이상 살기싫지만..
아이들이 잇어..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헤어지는한이 잇어두 잘못햇다고는 안할겁니다..
다시 그렇게 돌아가고싶진 않거든여..
돌아가서 제가 더 참아낼 자신두 없구여..
요즘은 그냥 아무일업는듯이 아이들돌보구 코메디보구 웃기두하구
옆집아짐과 수다두 떨구합니다...
이런시간이 얼마나 지속될가여..
더이상 남편이란사람두 시어머니란 사람두 신경쓰지 않구
오로지 울아이들만 바라보구 견딜수잇는 시간이 얼마나될까여..
갈대까지 가볼랍니다..
그누구도 아닌 아이들을 위해서..
제 인내력을 시험해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