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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자 기와집


BY 그런날 2005-03-06

그리운 기억자 기와집

밤새 함박눈이 많이 쌓였어요
눈 쌓였던 그옛날 고향이그립습니다..


, 앞뒤로 산이 둘러싸여
아늑해 보였던 옛 고향집

넓고도 넓은 시냇가가 흐르고
시끄럽도록 들리던 개구리소리
깊은밤
울어대는 부엉이 소리가 무서웠던 어린시절

몇십년이 묵은 아름들이 느티나무가 있었던
그런 고향마을
기억자 기와집 어릴적 마루청에서 바라본
그리운 내 고향집 풍경이다

맑고 투명한 냇가 물속
송사리때 모래모지 빡아사리 피래미 다슬기등

냇가에 고기잡던 어린시절 그곳을
한동안 바라보며 옛날시간이 그리워진다
어릴때 친구들 모두 보고싶어진다

추억속 아름다운 풍경을 추억속에만 묻어놓고
가끔 꺼내어 볼수있는 고향풍경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오랜세월이 흘쩍넘어서야 가본 고향마을엔
엣정취는 찾아볼수없이 변해버렸다

여름날에
더위를 식혀주고 오가는사람들의 휴식처였던
집앞의 아름들이 느티나무는
큰비로 인한듯한
반쯤은 뿌리가 보일정도로 초라한 모습이였다

개발이다 머다 관광지로 변해
높다란 산도 너무도 낮은 산으로 보여지고
크고 넒게만 보였던 그 냇가는 도랑가로 보여지니

세월과 함께
내나이도 멀리 멀리 와 있다는걸 ..

늘 그리던
고향의 옛멋은 찾을길 없어 발길은 씁쓸하기만 하였다
굴뚝으로 새어나오는 연기가
누군가가 옛 나 살던 기억자 기와집을 지키고 있는듯..

초라하게 남아있는 추억이 담긴 옛 집이 남아있으니
그래도 덜 쓸쓸하다

그립다 모두가..

고향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설레고 향기가 남아있는 내고향

사람들도
내고향같은 추억의 고향이 있겠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