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쭝궈님,, 영화관 후기에요.^^


BY 삐딱이 2005-03-07

 

이거 꼭 개인대화처럼 된 것 같아
열분들께 죄송한 맘도 들고,, 그러네요.
이해해 주셈. 쭝궈님의 영화 얘기를 듣고 극장 한번 가려다
어쩌구 저쩌구 된 사연을 쓰려다 보니... ~.~?

그럼 영화관 후기요.^^
오늘요. 6시 반 프로 볼 예정이었거든요.
낮잠이 든 둘째를 6시 조금 넘어 깨워 옷 입히고
부랴부랴 밥 먹여 준비해놨지요. 큰 놈은 당연 벌써...

근데 이 냄편이란 사람, 언제 들어온지 아십니까?
따~~악 6시 반요.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 20분경부터
시계만 쳐다보고 있는데 글쎄... 에휴~~~
그래 어쩝니까? 여긴 시골이라 볼 만한 프로가 그리
다양하지도 않은데, 보려던 걸 놓쳤으니...

차로 40분가량 떨어진
다른 시의 CGV영화관에 알아봤지요.
'코러스'란 영화가 7시 40분에 상영된다 하대요.
왠지 오늘 아니면 기회 잡기 어려울 것 같은 맘에
기어이 온식구 다 몰고 갔습니다요.
헤고~~

결론은요.
못 봤습니당.
영화표를 사는데,, 세상에나,, 아니 학교도
안 들어간 어린애들을 두당 6000원씩을 받지 뭡니까?
애당초에 애들 보는 '로보트 태권브이''' 요런 걸 보러 간
거고,, 그래서 울 부부는 단지 에스코트 차원에서 갔던 거라면
볼 수도 있습니다요.
근데,, 맡길 데 없어 데려간 울 아덜이 그 '코~~러스' 같은
영화를 보면 뭘 알 거라고,, 그 어린 것들 몫으로 괜시리
배춧잎을 날려요 그래...
오늘 첨~~ 알았네요.
코흘리개들도 영화관 들어가려면 일인당 6000원씩
내야 한다는 걸요.

에구~~
저,, 그 돈 아까버서리 남편 등 떠밀어 그냥 나와버렸네요.
쓰고 남아서 가는 것도 아닌데,, 영양가 없이 돈만
더 들이는 게 싫어서요.
그러고 그 건물 안에 있던 치킨집엘 갔죠.
시간이라도 오붓하게 지내려구요.
후라이드 매운맛하고 불갈비 버거를 시켰습니당.
그런데 이건 또 왠...흐윽~흑!!
5분쯤 지나니까 주인이 나오대요.
후라이드 매운맛은 다 떨어지고 읎댑니다.
오늘 와 이런대요?? 증말!!!ㅠㅠㅠㅠ
그래서요.
불갈비 버거로 때우고 그냥 나왔슈~~

허무해...

오는 길에 근처에 있던 친정에 들러 아이들
얼굴 보여드리고,, 수다도 좀 떨고 돌아왔네요.
이게 차라리 남는 장산가요?ㅎㅎㅎ

집에 돌아와 아이들 재우고 나니, 그제야 남편이
오늘 있었던 쇼킹 뉴스들을 이것저것 늘어놓네요.
마누라가 피곤해서 눈속에 잠이 들었는데, 자기 얘기에
취해서 2시간을 그러고 있대요.
눈은 피곤한데,, 얘기 듣느라 신경 곤두세웠더니
잠은 오데로 가고,, 정신이 말똥거리기만 하니...ㅉㅉㅉ

지를 일케 만들어 놓고 자기는 쿨쿨 잠이 들었습니다.
자기 잔다고 불 끄고 컴 쓰라 하구서요.
저,, 지금 캄캄한 방에,, 컴 앞에 외로이 앉아
영화관 다녀 온 후기 올렸습니다.ㅜ.ㅜ
영화 본 소감이었으면...

그냥 영화 상영하는 건물에만 들어갔다 나왔습니다.^^ㅜ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