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아이들 준비시키면서 물었습니다.
먼저 작은 애에게
"00야, 엄마 심심한데 집에서 같이 놀자"
왈,,
"금방 와"
지가 어린이집 갔다가 금방 올 거란 소린가 봐요.
"에이, 그래도 심심한데에~~ 같이 놀자아~~"
"금방 온다니까~~안"
다음 큰 애에게
"00야, 니가 엄마랑 놀래?"
"그럼 어린이집에 전화해야지이~"
"그래,, 그럼 너 못간다고 전화할께"
"그으래"
참 비교되네요.^^
그러구서 그랬죠. 큰 애에게...
"나 그냥 혼자 놀아 볼께"
"그래? 그럼 엄마 컴퓨터로 공부하고 편지도 쓰고 그래~"
공부는,, 제가 컴으로 영상강의 듣는 걸 말하구요.
편지는,, 이렇게 글 올리는 걸, 제가 친구에게 편지 쓰는 걸로 압니다.
엄마가 안 심심하게 뭘 해야 하는지 챙겨주느라 하는 말이죠.ㅎㅎㅎ
먹을 것 가지고도 다르대요.
큰 애는 지가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엄마가 달라면, 얼른 줍니다.
작은 애는요.
특히 좋아하는 것이면, 잘 주지도 않지만,, 혹 주더라도
정말 발발 떨면서 겨우 하나 꺼내 줘요.
그렇게도 안 줘서 제가 장난 삼아 하나 슬쩍 꺼내잖아요?
그럼 이렇게 소리칩니다. "다 먹지 마아~~~~~~~~~~~~~"
겨우 하나 꺼내 먹는 건데두 말이에요.
지가 정신연령이 좀 낮은가 봐유~~
그 놈, 그러는 게 왜 이리 섭섭하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