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이 소문난 효자거든요

물론 저와 애한테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시댁일이라면 너무 발벚고 나서니까 어쩔때 미워요

밖에서 기분좋은 일이 있으면 집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동생들에게 전화하는거 보면 저보다

동생들을 더 챙기는것 같아서 질투도 나고 무시 당하는 것 같고 그러내요

어떤 상황이 저와 동생들에게 똑같이  벌어져도 내 동생같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다 ....

내동생이 그렇게 했다면 정말 그럴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동생들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한편으로는 남편이 믿음직 스럽고 한편으로는 내 남편의 위치보다  아가씨, 도련님의 형으로서의 위치가 더 큰것 같읍니다.

남편은 장남  감인데 제가 맞며누리 감이 아닌가 봐요....

그냥 저냥 적어봤읍니다....